얼마전에 회사에서 채용시험 때문에 주말 출근해야하 한다는 것 때문에
부서 사람들끼리 이야기했는데...
한 분이 " 나 좀 주말에 쉬고싶다. 제발 넣지 마." 라고 하니까 다른분이
"채용시험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건데 당연히 하루는 출근할 수 있지."
라고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물론 심지어 무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시급도 3만원 수준으로 줌)
거기 있던 부서 사람들 대다수가
'채용시험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하루 정도는 나올 수 있지.'라는 말에 동의하는 분위기였고
저 자신도 거기에 수긍을 했죠.
그러면서도 참 웃긴데 20대에는 6시 이후에 야근하거나, 주말에 회사일에 동원되는것 자체를
극혐했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냥 '그래 그럴 수 있지. 회사를 위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50대 부장님들 보면 그렇게 퇴근하기 싫어하고 일벌레가 되는가봅니다.
그래서 전 출가를했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