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누군가했네요~
그 섹즉시공에 나왔던 그분 맞죠???
배우 함소원(43)이 중국인 18세 연하 남자친구 진화와 결혼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숨겨둔 아들' 등 그녀를 둘러싼 풍문 BEST3는가 재조명 되고 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함소원은 지난달 중순께 경기 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쳤고, 진화는 중국 심천에 체류 중이다.
함소원은 양가의 반대에도 진화의 듬직한 모습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을 결심하고 현재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준비 중이다.
진화는 1994년생으로 1976년생인 함소원보다 18세 연하로 두 사람은 친구들의 모임을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함소원, 진화는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함소원의 신랑 진화는 아이돌급 외모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다. 하얼빈 출신의 대규모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로 유명하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중국에서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5월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녀의 수많은 소문 중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풍문 BEST3를 꼽아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속 시원히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소원은 자신을 둘러싼 풍문에 대한 솔직·당당한 입담을 과시해 그녀만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함소원은 특히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진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재벌 2세와 열애설에 대해 함소원은 "중국 대 부호와의 열애설이 사실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파티에서 만났다. 부동산 재벌 2세가 맞다. 그 친구랑 3년을 사귀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또한 함소원은 전 연인과의 교제 당시 관계에 대해 "그 친구가 나를 더 많이 좋아했다"라며 "저도 그렇게 재력가인지 몰랐다. 절을 방문할 때 개인 비행기를 탈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륙의 재력가였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렇게 만나다 보니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려고 하더라"며 "그 친구가 외출시 꼭 기사를 데리고 가라더라. 기사를 통해서 제가 뭘 했는지 다 알고 있다보니 점점 대화가 없어지더라. 연애가 재미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나중엔 기사를 따돌리고 놀고 그랬더니 싫어하더라. 그러면서 많이 싸웠다"라면서 "지금은 친구같고 형제같은 느낌"이라고 전남친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H양 비디오에 대해서도 "어린 나이에 당했다. 그런 소문이 어린 나이니까 힘들었다. 24살이었다. 지금 그런 일이 있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그땐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되게 위험한 일이구나 싶었다. 공부가 많이 됐다. 물론 되게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시에 대해 함소원은 "H양 비디오의 실제 인물이 인터뷰를 했다. 그러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그래도 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오랜만에 국내 방송에 출연한 함소원을 응원하기 위해 각종 영화에서 감초연기로 사랑을 받은 신이가 등장, 동고동락했던 신인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신이는 당시 함께 출연했던 '색즉시공' 당시에 대해 "언니가 진짜 성격이 좋았다"고 말했고, 이에 함소원은 "신이는 그때 생각이 되게 많았다.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그랬다. 신이 챙겨줘야 된다고 부조금을 받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이는 "언니가 진짜 사람을 잘 챙겼다. 신인이라 차비가 없어서 못 내려갈 뻔 했는데 언니가 챙겨줬다. 그리고 서울 생활도 챙겨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신이는 "언니가 너무 솔직해서 한국에선 안 먹혀. 중국에 잘 간 것 같다"고 폭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