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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돈을 바꾸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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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돈을 바꾸는 기분

  PDKN1 쪽지보내기 신고(0회) 2016-12-15 7년전 조회 6929회

나이 삼십대 중반에 나름 실력 인정받고 일은 점점 느는데


몸이 삐걱거립니다. 책상 앞에서 하는 일이라 하루 종일 앉아 있고

날밤도 자주 새고 기본적으로 미국회사랑 하는 일이라 낮밤이 반대입니다.

지금도 12시간 째 일하고 있는데 언제 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해서 하루에 50만원 버는데 이게 백수 생활할 때 생각하면 많은 돈이지만

삶의 질을 따져보면 적은 돈 같아요.

아직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여친은 있지만 결혼도 못 했고...

맨날 스트레스에 속 쓰리고 편두통에 취미 시간도 없고 놀러도 못 가고...

부모님 얼굴 뵙기도 힘들고... 내일 모레 동창회있는데 못갈듯...

내가 사는 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푸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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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ung01 쪽지보내기 신고 2016-12-15 (목) 11:18 7년전
하루50에 사무직이면 그래도 해야죠 ㅎ 내근직은 아무리 힘들어도..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 강도랑은 비할바가 못돼요
                        
  열심회원 포인트선물 쪽지보내기 2016-12-15 (목) 11:18 7년전
열심회원 이벤트!!
jung01 님은 댓글활동을 열심히해주셔서 177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뺑끼쓰지마라 쪽지보내기 신고 2016-12-15 (목) 11:21 7년전
저도 수명팔아 돈벌고 있는데... 진짜 공감되네요. 돈 벌어도 쓸 시간 없고 하루종일 컴앞에서
일일일 몸은 망가지고.... 에휴 ㅡㅡ
  적그리스도 쪽지보내기 신고 2016-12-15 (목) 11:38 7년전
전 반대입니다 ㅎ
물론 그 누구도... 물론 노동자를 기본으로요... 돈을 벌때 몸을 쓰지 않는 직업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사무직도 당근 몸을 쓰는 직업입니다. 위를 많이 쓰느냐 아래를 많이 쓰느냐의 차이일뿐이죠.
전 돈도 중요하지만, 내 몸을 버리면서까지 한다는 것은 미래의 내 노동력을 끌어다 쓰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살만하니 골로간다고요. 이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잘 챙기세요.
  밀크홍 쪽지보내기 신고 2016-12-15 (목) 12:38 7년전
적당히만 하시면 됩니다..몸 버려가며 벌어서 뭐 합니까..
나중에 고생합니다..
아직 젊어서 모르지만 40대50대가면 고생해요..쉬엄쉬엄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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